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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리왕/세계

[About]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전쟁 (2020년)

by [About]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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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이유 - 영토분쟁 

빨간색 부분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이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27일(현지 시각)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군사 충돌을 벌였다. 그 결과  최소 2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나고르노·카르바흐 지역은 1991년 12월 10일 독립을 선언한 이후 영토 분쟁이 계속돼 왔다. 이미 올해 7월에도 한차례 소규모 교전이 있었다. 이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로 분류되나, 인구 구성은 대부분 아르메니아인이다. 

전쟁의 상황 

 

양국의 입장

아르메니아 입장 (니콜 파시니안 아르메니아 총리)

니콜 파시니안 아르메니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역사, 고향, 정체성, 미래와 현재를 지키기 위해 뭉쳐야 한다는 트위터를 올리며 "단 1mm로 물러 서지 않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미 27일 트위터를 통해서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헬리콥터 2대와 UAV(드론) 3대를 격추하고 탱크 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니콜 파시니안 총리는 2020년 6월에 코로나에 감염되기도 하였다. )

 

아제르바이잔 입장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은 아르메니아의 공격에 대해 반격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히크메트 하지예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아르메니아의 국경 도발이 민간인에게 피해를 끼쳤으며 아르메니아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트위터를 올리기도 했다.

 

국제사회의 입장 

아르메니아 편 - 러시아 "고마해라..."

같은 동방정교 국가로써 전통적인 아르메니아의 우방인 러시아는 두나라에 대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한편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회담에 들어갔다. 이미 7월에 한차례 터키의 요청으로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며 이 지역에 대한 절대적인 평화적 해결 원칙을 내세우며 교전이 잠시 멈춘 바 있다. 

아제르바이잔 편 -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형제의 나라"

한편,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함께 7월에 전화통화까지 하며 캅카스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을 '형제'로 칭하며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제르바이잔의 국민 95%가 무슬림으로 무슬림 국가인 터키, 이란과 관계가 깊다. 

 

중립 

미국 - 도널드 트럼프  " 무력충돌을 멈추게 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의 무력충돌을 중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매우 심각하게 이 사안을 바라보고 있으며, 우리는 이 지역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싸움 중단하고 회담에 나와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극히 우려된다”면서 양측 싸움을 중단하고 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그 외 - 유럽연합(EU), 유럽안보협력기구(OECD), 프란치스코 교황

 

 그외 국제사회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양측에 군사적 행동을 중단하고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결론 - 잠깐의 휴전이냐, 확전이냐 

이 분쟁지역은 소련이 붕괴된 이후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장기간 전쟁을 경험하였다. 이미 지난 2020년 7월에 교전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2016년 4월에는 최소 200명 넘게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분쟁지역과 함께 인종적, 종교적인 이유로 이웃 국가들이 참전한다면 확전의 모양새를 펼치 겠지만 국제사회의 대부분 나라들과 대표들이 반대하는 만큼 2016년 회담처럼 종전을 향한 해결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땅히 없다는 것이 사실이고  코로나로 인하여 각국이 자국의 내정을 신경 쓰느라 얼마나 두 국가의 회담을 적극적으로 주선할지가 미지수다. 

 

부디 민간인만큼이라도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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