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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리왕/용어

[About] 소피스트 소크라테스

by [About] 2020. 10. 4.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소피스트 

정의

최근 진중권씨가 유시민씨를 보고 소크라테스가 아니라 소피스트라고 한 발언이 화제다. 소피스트라는 용어 자체는 "지혜"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Sophia에서 비롯된 말이다. 원래는 "지혜로운 사람" 즉, "현자"나 "현인"을 가리키는 일반명사이다. 즉, 이들은 자신이야말로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특징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민주주의는 상대방을 인정한다는 뜻을 말하며 그만큼 그리스에서는 개인의 생각과 자유를 인정하였다. 나와 너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주의를 기본적인 속성으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비판

하지만 소피스트들은 진리를 중요시 하지 않고 논쟁에서 이기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논증에 반대하는 반대논증을 제시해 두 논증 모두 상대적인 입장에서 참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반논리를 폭넓게 사용하며 궤변을 늘어놓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소피스트로 대표되는 프로타고라스는 수업료로 그당시 군함의 1/2되는 수업료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위해 온갖 궤변을 펼쳤으며 결국 그리스를 개판으로 만드는데 일조한다.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궤변을 늘어 놓는 소피스트가 매우 못마땅하였다. 진리는 상대적인 것이 아닌 절대적이어야 한다고 믿었다.  진리라는 말이 가진 의미 자체가 변하면 안되는 것이다. 따라서 진리는 절대적이어야만 한다. 진리라면 당연히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백만 년 전이나 천만 년 후나, 동양에서나 서양에서나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아야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졌던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소크라테스다. 

특징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아테네는 오랜 전쟁으로 국력이 쇠퇴하고 있었고 혼란스러운 사회였다. 이런 시기에 어쩌면 절대적인 진리를 추구했던게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소피스트의 상대주의는 너도 옳고 나도 옳고 어제도 옳고 내일도 옳고 모두 옳다면 어느 무엇이든 행할 수 있는 일이니 매우 부당하다고 밝혔다. 

 

현재의 평가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모두 과거 그리스 시대의 평가와 현재의 평가가 다르며 각각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이 모두 다르다. 이러한 점을 소피스트 입장에서 보면 상대주의고 ,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는 진리는 소크라테스의 절대적 진리일 수도 있겠다. 

증거 인멸 증거 보전

증거 인멸은 범죄 

제155조 (증거인멸 등과 친족간의 특례) ①타인의 형사사건 또는 징계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 은닉, 위조 또는 변조하거나 위조 또는 변조한 증거를 사용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증거인멸은 위의 법조문을 보듯 범죄명이다. 한마디로 범죄에 사용된 증거를 치워버리면 성립되는 범죄이다. 

증거보전 소송법의 제도 

제375조(증거보전의 요건)법원은 미리 증거조사를 하지 아니하면 그 증거를 사용하기 곤란할 사정이 있다고 인정한 때에는 당사자의 신청에 따라 이 장의 규정에 따라 증거조사를 할 수 있다.

증거보전은 정상적인 증거조사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서는 증거방법의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될 염려가 있는 경우에 검사, 피의자, 피고인, 변호인의 청구에 의하여 판사가 미리 증거조사를 하여 그 결과를 보전하여 두는 제도이다. 말 그대로 재판에 참여하게 되는 자들이 신청에서 법원에서 받아 들이는 제도이다. 

차이점

쉽게 말하자면 말 안하고 치워버리면 증거인멸, 판사에게 미리 증거조사 부탁해서 증거 보전하는건 증거보전이다.  이 둘의 차이를 모르고 말을 하는 것은 법의 제도를 모르고 하는 소피스트 들의 궤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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