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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이일병
강경화 외무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씨가 논란이다. 이일병 씨는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일병씨는 지난 6월에도 요트 구입을 위해 유럽 여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월에 무마된 계획
6월에는 아내 강경화 장관이 있는 외교부에서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을 때이다. 이때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의 몇몇 국가들에서 계속 코로나가 번져 나갔을 때이다.
물론 진정세로 접어드는 기간이었지만 과연 외교부 장관의 남편으로써 그 처신이 적절했는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때는 계획을 세웠다가 취소해서 출국하지 않았다
10월 3일 출국
이일병 씨는 지난 10월 3일 요트 구입과 미국 동부 해안 항해 등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교수가 구매하려고 하는 요트는 '캔터 51 파일럿 하우스'(Kanter 51 Pilothouse)로, 가격은 최소 2억 원에 달한다.
이 교수는 공항에서 ‘(강경화) 장관이 뭐라고 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쁜 짓을 한다면 부담이지만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제 삶을 사는 것인데 모든 걸 다른 사람 신경 쓰면서 살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정부가 주의보를 내린 것에 대해선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것이 아니잖냐”며 “만날 집만 지키고 있을 수는 없다”고도했다.
물론 개인의 누려야 할 자유와 행복추구권은 인정되어야 한다. 또한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것도 아니다. 요트를 탄다 해서 다른 사람이 코로나에 더 걸린다거나 자신의 삶을 구속받을 이유는 없다. 그리고 이번에 꽤 오랜 시간 한국생활을 정리하면서 까지 꼼꼼하게 준비를 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장관이라는 고위층의 배우자로서 특히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까지 이동 자제를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꼭 추석 주말에 갔어야 하는 점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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