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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란?
주기가 긴 파도의 대부분을 너울성 파도라고 한다. 바람과 관계가 없이 진행하며 다른 해역에서 만들어져서 올라오는 파도를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 동해안에 자주 오는데 그중에서 파고가 3m보다 크고 일반적인 풍파보다 길어서 9초 이상 지속되는 파도를 너울성 파도라고 정의한다.
너울성 파도 피해 이유 - "예측이 힘든 파도"
특히 파도의 속력이 갑자기 빨라지면서 한꺼번에 많은 바닷물이 방파제를 뛰어넘어 솟구쳐 올라 피하기가 힘들다. 먼 바다에서 특별하게 관측되지 않다가 해안가 근처에서 갑자기 높은 파도로 변해 다가오는 경우가 많고 예측이나 대피가 어렵다.
피해 사례
28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바다가에서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망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의 한 해변에서 김모(39)씨와 아들 이모(6)군, 조카 김 모(6)양이 모래 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밀려온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10여분 만에 이 군과 김 양을 구조했으며, 김 씨도 속초해경 구조정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구조 당시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모래 놀이를 하던 이 군과 김 양이 파도에 휩쓸리자 이를 구하려고 김 씨가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0년 6월 강원도 양양의 해변에서도 성인 남성 1명 사망
너울성 파도의 90%는 동해안 - 해마다 평균 5명씩 사망사고 발생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 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국민안전처, 강원도청에서 최근 5년간 너울성 파도에 의한 연안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5명, 2017년 3명이 사망,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 | 2015 | 2016 | 2017 |
22 | 42 | 37 | 18 |
사고 예방 방법
방파제 및 해안가 출입 시 라디오나 TV,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미리 파악
기상이 좋지 않은 경우 방파제나 해안가에 접근을 피해야 하며 특히 바다낚시를 절대 금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부득이하게 바다낚시를 할 때에는 나홀로 낚시는 가능하면 피하고 구명조끼 등 개인 보호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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